미처 생각치 못한 감동

블로그에는 남겨 두지만 후기는 잘 쓰지 않는 편인데 ...

여운이 가시기 전에 ...그리고 게을러서 늦게 작성하면 이 감동이 또 흐려질까바 ...

부랴부랴 글을 올려봅니다.

스크롤의 압박상 가장 기억에 남는 두가지 정도만 말씀드리려 합니다.

아들과의 갯벌체험을 무려 4시간!

제가 다 지칠정도였지만 막무가내인 아들때문에 기진맥진하였습니다.

왜 4시간을 기진맥진하면서 체험을 하였는지는 직접 경험해보시면 (아하~~!)

금방 이해하실겁니다.

다른 가족까지 초청해서 꼭 이 즐거움을 나누고 싶을 정도이니까요.^^

또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이곳에는 개가 3마리 있는데 진도개 한마리와 상근이 외손주 두마리가 있습니다.

프란다스의 개 라고 말씀드리면 이해가 쉬우실텐데...

개펄에 나가자마자 따라나선 한무리의 개로 인해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였습니다.

그리고 다음날!

여행가면 늘 그렇듯이 아침에 가족과 함께 산책을 나섰는데

순덕이(진돗개 이름은 까묵었고 순덕이와 토토)가 슬며시 따라나서더니 어느새 보디가드처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저희 가족을 인도,보호 해 주는 것이 아니겠어요!

캬~~!

그 기분 정말 경험해보신 분만이 아실 것 같습니다.

돌아오는 차안에서도 아이들이 개이름을 부르면서 서로 장난치는 것을 보니 제 마음이 다 뿌듯합니다.

곧 울산으로 장기 출장(2달 예정)을 가는 바람에 예기치 않게 가족여행을 계획없이 갔었는데

정말 보물을 발견한 기분였습니다.

백김치와 상추 고추장 맛 어느하나 빠지지 않게 모두 맛있었습니다.(삼겹살만 덜렁 가지고 와서 황당하셨겠어요.ㅋㅋㅋ)

덕분에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고 그 추억을 되새겨 주기로 아들과 약속을 하였습니다.

꼭 지켜줄 것입니다.

후기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근간 제 블로그에 많은 사진과 석모도 1박2일 여행이야기를 올릴것 입니다.

그때 좀 더 제 감동적인 마음을 표현하기로 하고 몇장의 사진만 추려올려봅니다.

몇장뿐인데 고르기가 무척 힘이 드네요.^^

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민머루 해수욕장으로 처음 향했다가 발길을 돌려서 이곳으로 온 것이 정말 운 좋았다는 생각입니다.

다시 찾아 뵐때는 분명 더욱 반가울 듯 합니다.

^^

참, 순덕이 꼭 분양해 주셔야 되요~~~...!

(아이와 약속한 것 중 다른 하나입니다.^^)



넋두리1

...휴...

글 다 쓰고... 사진 첨부했는데(사진도 3장만 첨부가능 ㅠ.ㅠ) 비정상적인 접근이라꼬 나와서

어쩌다 보니 다 날라가고 새로 또 썼어요.

아흙~~~!

넋두리2

사진 첨부 3장 뿐이라 아쉬워 다음 글 등록에 설명 없이 이어서 사진만 등록합니다.



3

위에 링크도 있고 홈페이지도 있기에...후기 먼저 작성하느라 블로그에 링크를 걸기가 뭐했는데

일단 이짝 저짝 걸어두기로 해 봅니다.^